대중국 수출 의존도,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
미-중 갈등 속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 등 영향
2차 전지·석유·철강 등 산업 전반에 발생
탈중국과 동시에 '수출 부진'…규모 축소 고민
미국·호주·인도·베트남 등으로 수출 다변화
미국, 아시아 수입 가운데 中 비중 20%p 떨어져
EU "중국 외 국가로 투자 이전 고려 비율 23%"
■ 진행 : 나경철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◇앵커> 수출 관련 이야기를 좀 해 보면 우리나라 전통적으로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였는데 지금 1월에서 5월까지를 보니까 중국 수출 의존도가 20%를 밑돈 것으로 지금 나타났습니다. 중국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있고. 이렇게 미중 갈등 문제도 있고 해서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 현상이 이어질 거라고 보세요? 어떻게 보세요?
◆석병훈> 저도 이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지금 탈중국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, 유럽,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거든요. 그런데 이 탈중국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과거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리쇼어링 정책을 지원했습니다. 그러니까 중국에 있던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가져오는 정책에 대해서 보조금을 주고 이런 식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탈중국이 시작됐고요. 그다음에 중국이 1인당 아이 한 명만 낳게 하는 인구감소 정책을 써왔기 때문에 이 효과가 나타나서 노동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이게 중국 내에서 임금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. 이런 인건비 상승 요인, 그 이후에는 미중 간 갈등이 지속되니까 결국 미국의 동맹국 위주로 중국 내에 생산시설을 놔뒀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볼 수가 있다, 이런 생각에 대해서 중국을 제외한 인접국, 상대적으로 인구도 풍부하고 젊은 층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이나 인도 가족으로 생산시설을 점점 옮기고 있거든요.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1분기 수출 의존도가 19.5%가 됐는데요, 대중수출이. 이것은 2008년 4분기 이후로 최초입니다. 20% 아래로 떨어진 것은요.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또 이것에 더해서 우리가 그동안 중국에 수출하던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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